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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오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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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화 이 장면] 교실 안의 야크

31 2020.10.18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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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영화평론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하기 힘들어진 요즘, 영화를 통해서나마 외국을 접할 수 있는 건 작은 위안이다. 영화는 관객을 낯선 공간으로 이끄는 ‘창’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영화들이 지명을 제목으로 내세우기도 하며, 어떤 지역은 영화 때문에 관광지가 되기도 한다.

최근 영화들 중 ‘이국적 풍경’이라는 관점에서 인상적인 작품은 ‘교실 안의 야크’였다. 극장가에서 희귀하게 만나는 부탄 영화인 ‘교실 안의 야크’는 해발 4800m에 인구 56명의 작은 마을 루나나가 배경이다. 내용은 간단하다. 교사 유겐(셰랍 도르지)의 꿈은 호주에 가서 가수로 사는 것이지만 오지로 발령받았고, 처음엔 불만으로 가득 찬다. 하지만 아이들의 순박한 눈망울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마음이 변하고, 떠나야 할 시간이 왔을 땐 애틋한 이별의 감정을 나눈다.

교실 안의 야크
‘교실 안의 야크’는 도시에서 근시안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탁 트인 전망의 공간이 지닌 깊이와 청량감을 선사한다. 특히 유겐과 마을 아가씨 살돈(켈든 라모 구룽)이 앉아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산과 마을과 구름이 어우러진, 천국 같은 이미지이며 은은한 로맨스의 광경이다. 이외에도 이 영화에서 카메라가 닿는 모든 곳은, 1년 가까이 ‘격리’ 상태에서 살아가고 있는 코로나 시대의 사람들에게 힐링의 비주얼이다. 언제 이 상황이 끝날지 알 수 없지만, 이런 영화가 있기에 조금이나마 견딜 힘을 얻는다.

김형석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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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나는 갈 길 모르니’ 375장(통 42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전서 13장 9~12절

말씀 : 요즘은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마스크를 잘 쓰고 손 씻기만 잘해도 코로나19를 막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만 마스크 쓰나요. 하나님도 마스크를 씁니다. 하나님이 마스크를 쓰다니, 생전 처음 듣는 이야기지요.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하나님의 마스크’라는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들한테 나타날 때 직접 나타나면 너무 눈부시고 휘황찬란해서 사람들이 감당할 수가 없어요.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타났어요. 산꼭대기에서 화산이 폭발하는 것처럼 시뻘건 불덩어리가 치솟고 산 전체가 흔들리고 구름이 빽빽하게 뒤덮이는데 천지가 진동하듯 나팔소리가 들렸어요. 백성들이 너무 놀라고 두려움에 휩싸여서 덜덜 떨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너무나 크고 두려운 분이라서 간혹 사람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때도 얼굴을 가리고서 나타나십니다. 이것을 루터는 ‘하나님의 마스크’ 혹은 ‘하나님의 베일’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라틴어로 ‘라르바(larva)’입니다. 아주 재미있는 표현이죠.

루터는 이 땅의 모든 피조물이 다 하나님의 마스크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피조물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 수 있어요. 그러나 희미하게 알 뿐입니다. 성경도 마찬가지지요. 성경을 다 읽고 통달했다고 해서 모든 비밀을 다 아는 게 아니에요. 성경을 읽어도 모르는 게 많아요. 그래서 루터는 성경도 하나님의 마스크라고 말하고 있어요. 성경에서는 세상의 모든 비밀을 다 가르쳐 주는 게 아니고 다만 우리가 구원 얻는 데 필요한 것만 가르쳐 준다는 것이죠.

오늘 읽은 말씀에서 바울은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9절)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10절)고 합니다. 사도 바울은 ‘거울로 보는 것’ 같다고 비유합니다. 옛날 거울은 주로 청동거울이었어요. 청동거울로 보면 얼굴이 희미하게 보이고, 여기저기 찌그러져 보여요. 마스크 쓴 얼굴을 보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거울로 보는 것과 반대되는 것은 “얼굴과 얼굴을 대하고 볼 것”(12절)입니다.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보는 것이죠. 그때는 부분적으로 알던 것을 온전히 알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신앙생활을 할 때 항상 조심해야 할 게 교만입니다. 은혜받았다고 우쭐하면 교만에 빠지고, 기도한다고 하다 교만에 빠지고, 교회에서 봉사한다고 하다가 혼자만 일하는 것 같아서 또 교만에 빠지고, 이 교만이 문제입니다.

교만한 생각이 삐죽 고개를 내밀 때 ‘마스크 쓰신 하나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온전히 볼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마스크 쓰신 하나님을 알면 겸손해집니다. 마스크 쓰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자랑을 그쳐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해야 합니다. ‘저는 아직도 부족합니다.’

기도 : 하나님, 우리의 부족함과 우둔함과 연약함을 깨닫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오종윤 목사(군산 대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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